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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PM - zero base 학습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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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zero-base 학습일지] 휴식 1_ 일상 과제 제출을 끝내고, 잠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태원의 호우주의보를 다녀왔는데, 거기서 친구와 포트폴리오 작성방향과 지나온 삶의 문제들,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쩌면 사람들은, 비슷한 것을 느꼈지만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 오해가 생기고 소통이 어려워지는건 아닐까 하는 것도. 나는 그 말에 동의 했다. 다만 그것들을 어떻게 잘 모아갈 수 있는지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소통하게 만들지, 좋은 경험을 하게 할지. 그런 면에서 프로덕트는 무엇을 생산한다기보다는(물론 생산일수도 있지만)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고,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하는건 아닐까? 웹이라는 본질상 무에서 유를 창조해낼 순 없기 때문에, 그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 같기도 하다. 2_ 피드백 꽤 걸었고, 꽤 쉬었고 집안의 배치를..
[4월 17일 학습일지 zero-base 학습일지] 컨디션 1_ 일상 요즘 들어 부쩍 잠이 많아졌다. 몸이 편해진 탓일까. 요즘 긴장이 많이 풀린다. 두려움에 관한 책을 읽고,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어서 그런건지, 몸이 풀리면서 노곤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아니면, 그동안 잡고 있던 긴장이 풀려서 한 번에 피곤해지는 일일지도 모를테고. 아무튼간, 과제를 모두 작성해서 냈는데 이전과는 정말 다른, 마음에 정말 들지 않는 결과물이라 실망했다. 최근들어 피곤해진 이유 일까. 시간관리가 무척이나 되지 않았고, 1분을 남기고 과제를 제출했다. 다행인건, 결과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2_피드백 무엇보다 별로인 점은 과제의 점수나 결과물이 아니었다. 나도 모르게 현실성 앞에서 주눅이 들어서, '이정도 프로젝트만 하고, 이정도 기획만 짜고, 이정도 변화..
[zero-base 4월 15일 학습일지] 두려움. 1_ 일상 두려움을 마주한 일주일이였다. 항상 잘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스스로는 그 부담에 주춤 거린다. 주춤거리다가 시간을 허비하거나 날리는 시간들이 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늦게까지 잠을 잤고, 간신히 일어나 밥을 먹고는 다시 잤다. 물론 피로한 것도 있겠지만 잠 속으로 대피하는 것도 있다. 계속해서 원하는 만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도망친다. 친구가 "스스로에게 실망할까봐 두려운 건 아닐까?" 라고 물어봤다. 맞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다시 무언가를 해보려고 노력해본다. 2_ 피드백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힘을 내서 다음날 열심히 또 해보려고 한다. 좋다. 노력해봅시다.
[4월 14일 zero-base 학습일지] 리프레시 1_ 일상 오늘은 아침에 영화를 보고, 과제를 좀 하고, 지인을 만났다.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넣어주는건 정말 중요한 일이다. 지인과는 휴식과 삶과 좋은 가치에 대해 나눴다.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선한 가치를 추구하고, 그런 마음으로 이어져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힘이 됐다. 2_ 피드백 무던하게 흘러간다. 못한것이 있으면 못한대로, 잘한 것이 있으면 잘한대로 어떻게 되고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를 때도 있고, 겁이날 때도 있지만 최선을 다한 상태로 흘러가면 후회는 없지 않을까. 모든 것엔 각자의 속도가 있는 것만 같다.
[zero-base 4월 13일 학습일지] 휴식과 고민 / 노션 소개 1_ 일상 오늘은 12시까지 잠을 자고, 책을 조금 읽었다.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치는가?" 인데 휴식 중 적절한 책이었다. 공부는 거의 하지 못했다. 어느정도의 죄책감이 들었으나, 또 다른 방식으로 성장하려고 노력했으니 이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것들에 대해서 고민도 됐고, 두려워하는 것들, 도망치고 싶은 것들, 그런 것들로부터 자신을 잘 들여다보는 과정이 존재했다. 또한 친구를 만났고, 이런 저런 대화를 했다. 생각보다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구나 싶었는데, 개발보다는 각자 차이와 갈등을 푸는 법등을 이야기했다. 카페 역시 좋은 영감들을 주었고. :) 2_ 피드백 일을 할 수 없는 날, 평범하게 쉬었다면 잘 쉬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죄책감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 오히려..
[zero-base 4월 12일 학습일지] 오버페이스 1_ 일상 약 10시간정도 공부한 것 같다. 이것저것 해보자고 목표를 잡았는데, 카운트 해보니 10시간 정도 공부했다. 아티클을 두개를 정리했고, 어플을 두개를 분석했고, 책을 어느정도 읽었다. 생각해보니 그리 효율적이진 않았던 것 같다. 이를 실무와 어떻게 엮고,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방향과 생각이 달라질 것인데, 실무와 그렇게 엮일만한 포인트나 영역을 정하지 못한 것 같다. 사실 상 이걸 잘했다고 볼 수 있을까. 그나마 어플분석에서 조금의 성취가 있었으니 된걸까. 2_ 피드백 https://heathered-board-608.notion.site/8c2881318f4a4efcb6d2d5007fd9ece0 카카오 맵 A new tool for teams & individuals that blends..
[zero-base 4월 11일] 겸손과 공부, 1_ 일상 피곤하면 피곤하다고 하고, 이만큼했다면 이만큼 했다고 하기. 나에겐 이것이 참 어려웠다. 이걸 인정하면 왠지 능력이 없고, 부족한 사람처럼 보이고, 미래가 내 욕심만큼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작 이것밖에 안돼? 라고 하기엔 현실이 너무 팍팍했고, 이만큼 밖에 못했어? 라고 하기엔 자존감이 낮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단단히 뿌리박은 현실에서, 올바른 미래가 나오는 것만 같다. 겸손하게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꽤 괜찮은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아니 어쩌면, 그걸 인정해도 될까 말까다. 어제까지 과제로 불태우고 오늘은 낮잠을 좀 잤다. 어플 분석을 거의 끝냈고, 낮잠을 자고, 친구를 만났다.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친구를 도와줬고, 방향성을 세워줬다. 나름대로의 리프레시. 그리고 장점 확인..
[zero-base 4월 10일 학습일지] 진심과 공부. 1_ 일상 '아무것도 모르는 자는 아무것도 사랑할 수 없다.' 라는 말이 떠오른다. 파라켈수스의 말이다. 에리히프롬의 '사랑의 기술' 맨 앞에 적혀 있는 문구가 오늘 공부를 정리하며 스쳐지나갔다. 기업분석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첫째는 내가 책 판매 도메인에 진심이라는 사실이다. 책 판매 도메인을 분석하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열심히 한다. 사용자를 좀 더 깊게 분석하고, 구매자의 UX를 더 깊게 분석한다. 세심하게 버튼 하나하나를 살펴보고, 내가 기존에 불편을 느꼈던 부분들을 확인해본다. 그렇게 명료하게 언어로 만들어 낸다. 틀에 주물을 담듯이. 그런데 말이 막히면 언어를 찾고 고뇌한다. 아무것도 모르면 아무것도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은 여기 딱 들어맞는다. 아무것도 몰라서 표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