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1) 썸네일형 리스트형 [zero-base 1주차 3월 8일] unlearning 무언갈 배우려면, 비워야한다. 다급함은 조급함을 낳는다. 조급함은 내가 이것을 꼭 지켜야한다는 강박을 낳는다. PM 수업에 들어오기 전, 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기를 노력했다. 도보여행을 하면서 많이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다. 자꾸만 타오르고 지치고, 다시 타오르기를 반복해서 친구들과 이야기했다. 문제가 뭘까. 역시 그 문제였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려는 것. 하루 a4 용지 20 쪽 분량의 이야기를 듣고 적고 말하다보니, 지치는게 당연했다. 친구는 그랬다. "너 그렇게 열심히 하면 현장에서 독재자 된다." 새롭고 재밌는데, 역설적으로 내 능력 이상의 아웃풋을 내려다보니 다급해지고 조급해졌다. 이럴 때 강사의 이야기가 들리나? 혹은 내가 보여야할 것이 보이나? 당연히 그렇지 않다. 나의 지식을 중심.. [zero-base 1주차 3월 7일 학습일지] 조금 천천히 가야할 것들. 머리를 많이 쓰고 자면 푹 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낮잠을 자도 푹잔 느낌이 들지 않는 기분. 이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너무 긴장한 탓일까. 9시간을 자고도 개운히 잠을 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몰입력을 낮추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래도 긴장은 많이 낮아진 것 같은 편. 집중해서 쓰는 글보다는 마음으로 쓰는 글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 아무래도 잘하려다보니까 체력도 쓰이고, 긴장도 많이되는 것 같다. 오늘 한 일은 아티클 하나 정리, 케이스 스터디 하나 정리 서비스 기획 첫걸음 듣기.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철학스터디에서도 설명은 잘했으나 글쓰기는 잘 못 한듯.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중간에 낮잠도 자고, 여유를 위해 통화를 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날씨가 좋았던 것. 이사.. [zero-base PM 1주차 3월 6일] 매일 학습 일지 10:00-12:00 케이스 스터디 마무리 및 아티클 스터디 12:00-13:00 점심시간 13:00-14:00 서비스 기획 첫걸음 14:00-16:00 휴식 16:00-18:00 서비스 기획 첫걸음 18:00-18:30 인스파이어드 day 00 수강 및 정리 18:30-19:00 아티클 스터디 2 19:00- 20:00 식사 20:00-21:00 아티클 스터디 2 및 케이스 스터디 준비 7시간 정도 공부했다. 알차다기보다는 너무 무리해서 한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솔직히 말하면 긴장했다.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도 너무 재밌어보여서 머리를 짜내고 오버페이스를 했다. 결과는 중간에 두시간의 휴식. PM 준비 말고도 사적으로 할 일 들이 있는데, 과연 에너지를 남길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 그러므.. [zero-base PM 0주차] JD 분석 0_ INTRO JD 를 분석하기 위해 총 6개의 회사의 JD를 표로 정리해보았다. 신입을 뽑는 회사 세 곳과 경력직을 뽑는 세 곳. 경력직 세 군데 중 두 곳인 "무신사, 코오롱FnC" 는 이전 직장이 코오롱 CS팀이였기 때문. 교보문고는 관심이 있는 곳이여서 넣었다. 신입을 뽑는 곳은 더 찾아보려고 했으나 일단 관심이 가는 세 곳으로 선택했다. 1_ JD 정리 신입 오픈갤러리 데얼스 이즈피엠피 회사 소개 그림정기구독 플랫폼 아웃도어 커뮤니티 & 커머스 기존 행사기획 및 운영에 ICT기술 접목 신입 가능여부 ㅇ ㅇ ㅇ 주요업무 1.프로덕트 전반 관리 총괄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작업자들을 조율하며 업무진행 2. 오픈갤러리 플랫폼의 기존프로덕트 개선 3. 신규 프로덕트 기획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품의.. 취업 너머- 배움의 재미로 [PM 0주차] “의미는 객관대상이 아니라, 나와 타자의 만남, 존재와 존재의 접속으로 인해 만든다” 어느 철학자는 우리가 어떤 인과관계를 가지고 움직이는 게 아니라 생각보다 우연하게 움직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될꺼고, 그래서 나는 짜잔! 이렇게 만들어질 거야! 가 아니라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은 우연과 필연으로 엉겨서는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도 모르게 흘러왔었다. PM 스쿨을 시작하기 전 도보여행을 했고, 한라산에 갔었다. 그 순간들에 나를 채웠던건 어떤 목적지나 방향이 아니라 가면서 만났던 바람과 물과 햇빛과 강아지들, 스쳐간 수많은 말과 언어와 몸짓과 표정들, 그것들이 나에게 의미였으며 생각해 보건대 목적지라는 단어조차도, 목적으로 소통할만한 사람이 없었다면 아마 별 의미가.. 이전 1 ··· 5 6 7 8 다음